소식과 참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어린이박물관은 진주시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기획 공모사업 중 문화예술 창작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문화예술기획 사업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을 통해 지역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에게는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진주어린이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환경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관인 만큼 진주시 고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재로 해 지역민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독특한 업사이클 예술작품이 탄생 되는 과정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어린이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문화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과 문화예술인 모두가 함께하는 것에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반기까지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새 활용을 실천함으로써 친환경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천연탈취제 만들기, 해양생태계의 환경을 담은 동화책 만들기, 친환경 액자 만들기 등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배워갈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3D 미디어아트 체험, 환경영화관람 및 OX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진주박물관 1층 로비 포토존 마련 운영

국립진주박물관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힐링을 위해 1층 로비에 '우리함께 꽃길만 걸어요' 주제로 포토존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포토존으로 장식한 꽃은 진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익주가 그린 꽃과 벌레 그림'을 바탕으로 했다.

이 그림은 사천 출신의 재일교포 사업가인 두암 김용두 선생(1922~2003)이 기증한 것으로 그림속에 등장하는 꽃을 에바폼플라워로 특수제작해 배경 현수막과 함께 포토존을 조성했다.

김익주가 그린 꽃과 벌레 그림에는 나비, 벌, 방아깨비 등 다양한 곤충들과 함께 장미, 원추리, 국화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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